제목 20160624 통곡과 눈물로 간구합니다(히브리서 5장7절).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16-07-02
조회수 9265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은 어제 있었던 일을 문자로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미비한 부분의 보충이나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답 글을 올려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신학동기인 손OO 목사님의 김OO 사모님께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는 카톡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2016. 6. 19). 김 사모님은 교회개척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 사모님에게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임하여 깨끗하게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손 목사님도 힘내시길 기도한다는 내용을 카톡으로 보냈습니다(양재동에서 김만섭 목사 올림).

 

동기 목회자들은 2016년 6월 23일(목) 오후2시에 세브란스병원 7층에 마련된 기도실에서 만나 함께 기도했습니다. 저는 동기모임 총무가 보낸 문자대로 아내와 함께 아침금식을 하며 김 사모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출발하여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오전 11시50분에 서초구청 기독신우회 파송예배가 있어 구청애서 예배를 드리고 출발하였습니다. 30여분 늦게 병원 기도실에 도착하여 김 사모님을 만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사모님은 병실로 올라가시고, 손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정기검진을 2년 전에 받았다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감기가 걸려도 일주일 아프면 낫는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2주전에 딸이 엄마하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엄마가 요즈음 기침이 그치지 않고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엄마의 증상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폐렴일 수 있다고 내용들이 있어, 아빠에게 빨리 엄마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검사받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손 목사님은 사모님을 데리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데 검사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의사는 며칠이 되어도 결과를 말하지 않고 더 검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해서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심상치 않아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사모님을 입원시키고 검사결과를 보니 몸의 다섯 곳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신속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손 목사님께서 의사에게 묻기를 ‘수술을 받으면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 물으니, 결과가 좋으면 1년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손 목사님께서는 사모님을 수술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최근 두 주간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손 목사님께서는 30연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당을 건축하고 부흥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입니다. 손 목사님께서 동기들에게 마음의 중심을 담은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뒤돌아보니 어렵고 힘들었지만 교회를 개척하던 때가 제일 좋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무슨 뜻이 있지 않겠는가 하면서, 하나님께서 기회주시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땅 끝이라도 순종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주님!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립니다. 김 사모님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손 목사님은 모두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건강관리 잘하라고 했습니다. 함께 갔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반응이 있었는데 그 중에 ‘벼락을 맞은 기분’이라는 표현이 가장 인상 깊게 남습니다. 함께 갔던 목회자들은 갑자기 닥친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김 사모님의 치유를 위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청하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고난 가운데 있다는 동기이신 김OO 목사님의 소식을 듣고 그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대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지난 3월 동기모임에 참석하여 족구를 했었다고 합니다.

 

김 목사님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서 인터폰으로 연락하자 직접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김 목사님의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의 체중이 15kg 정도 줄어 있었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고 당황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 김 목사님으로부터 그동안의 일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3월 모임에 족구를 하고 다음날 사모님께서 김 목사님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그날 바로 인공심장 기기를 가슴에 달았고, 항암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 목사께서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합니다. 의식이 없는 목사님께서는 계속해서 성경을 달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식이 온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모님이 무엇을 가지고 오라고 하면 그것만 가져다주고,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 줄 몰라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김 목사님이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2주전부터라고 합니다. 오늘 가장 많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 목사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담당의사가 김 목사님에게 ‘병원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집에서 쉬도록 하라’는 권유를 하였다고 합니다. 담당의사로부터 권유를 받은 김 목사님께서는 이제 자신의 삶을 정리하라는 말로 들렸다고 합니다. 김 목사님은 집으로 돌아와서 가지고 있던 앨범을 정리하였다고 합니다.

 

김 목사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심정으로 앨범의 사진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 작은 방에서 처절하게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서 기어 가보니, 사모가 통곡하면서 절박하게 부르짖고 있었다고 합니다. 목사를 살려달라는 사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중인데, 사모가 아직 남편을 보낼 준비가 덜 된 것 같이 보여서, 사모가 남편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라도 내가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무 맛이 없는 음식을 죽을힘을 다해 씹고 또 씹었고,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음식을 울부짖는 아내를 생각하며, 억지로 삼켰다고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아내가 자신을 두 번이나 살렸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아내를 바라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고, 아내를 만져보고 싶어 아내의 얼굴을 힘없는 손으로 만져보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동기 목사님이 ‘이제야 알았냐?’고 하니 모두들 울다가 웃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손 목사님께서 오늘 아침에 김 사모님이 많이 힘들다면서 긴급기도를 요청했습니다(2016. 6. 24). 하나님, 김OO 사모님을 시급하게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사모님에게 강력한 성령의 불을 주시옵소서! 영혼에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가족들에게 하나미의 지혜와 힘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김OO 목사님과 오늘 카톡으로 소통을 했습니다. 하나님, 김 목사님에 새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하고 온전하게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4:23) 모든 병을 고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를 선포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하셨던 예수님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립니다. 기도의 응답이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김OO 사모님과 김OO 목사님에게 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끝까지 일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 06. 24


 

양재동에서 김만섭 목사 올림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