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모를 공경하라
성경: 출애굽기 20장12절
설교: 김만섭 목사
일시: 2016년 5월 8일(일) 11:00 어버이주일
장소: 영동교회
▣핵심구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는 불행한 환경 가운데 혼혈아로 태어났습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삶의 배후에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가 워싱턴 국방성 공연에 참석한 6.25 참전 용사들에게 ‘아버지’를 부르며 "당신들 모두가 내 아버지이시고 나는 당신들의 딸입니다. 나와 같은 딸을 둔 것 때문에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난 당신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절대 불행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난 이 말을 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나의 아버지들이여! 당신들을 사랑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노래 인순이)
한 걸음도 다가설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래왔는지 눈물이 말해준다
점점 멀어져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점점 멀어져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제발 내 얘길 들어주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이 땅에는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사는 자식도 있습니다. 어떤 자식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돌봐야 하는 자식도 있습니다. 자식을 힘들게 한 부모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식을 버린 부모들도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용서하지 못한 자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입양되어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는 육신의 아버지를 생물학적으로 아버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의 친부가 한 번 만기를 요청했지만 만나지 않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네 종류의 부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나 입양하여 길러 주신 분입니다. 둘째, 영적인 부모로 교역자나 목사를 의미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교역자를 신부(神父)라고 합니다. 셋째, 자신을 가르쳐주시는 분을 스승이라고 합니다. 스승을 사부(師父)라고 합니다. '랍비'라는 말에도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넷째, 지도자를 어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십계명 중에 제5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돌 판에 새겨주신 말씀입니다.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신 5:16).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폐지시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마 15:6).
이 자리에는 어버이로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또한 자녀로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어버이로만 계신분도 계시고, 자녀이면서 동시에 어버이이신분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녀입니다. 자녀들은 언젠가는 어버이가 될 것이고, 또한 자녀를 둔 어버이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자에게는 여러 모습의 어버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라고 셩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에 자녀이면서, 동시에 3남매 자식이 있어 자녀이면서 부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이 부모가 되어 살다보면 자식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부모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많을 것입니다. 참으로 아쉽기도 하고 자녀들에게는 많이 미안하기도 할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더 잘해주고 싶었고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맘이 많이 아플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자녀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비록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한 때가 많았지만 내 자신의 깊은 마음속에 담겨진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 정말 누구에게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이 내 마음속에 있다고 꼭 알려 주고 싶습니다. 자식들에게 잘해주지는 못했지만 좋은 것 많이 주지 못했지만, 부모가 가지는 자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있다고 마음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보여주셨던 조건 없는 희생,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로부터 받은 사랑과 희생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되돌려 드리지 못한것 같아 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 가끔 일어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힘들고 지쳐서 일어난 슬픈 사고입니다.
자식이 모시고 계시던 부모님에 여행을 가자고 한답니다.
부모님과 여행을 하러 가면서나 갔다가 오면서 부모를 역이나 터미널에 유기되는 사건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면서 자녀들이 부모의 신분증을 모두 가지고 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들은 그 자리에서 자식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간 후 지쳐있는 노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경찰에 신고하여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된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는 경찰이 부모들에게 인적사항을 묻는다고 합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자녀가 누구인지. 전화번호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고 합니다. 그 때에 부모들이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자식이 누구인지를 말하지 않고 모른다고 한답니다. 그러면 노인시설로 보내지게 된다고 합니다. 왜 자신의 신분을 말하지 않겠습니까?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되는 사람에게 부모의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이 있어야 부모로서 자식을 양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이 없어 자식을 양육하면 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녀들에게 주신 부모에 대한 자식의 마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식의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 공경은 노인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돌봄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뜻대로 하지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하시면서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며 공경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순종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사람이 어쩌다가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지내다가 자녀가 태어나면 아버지가 되고 엄마가 됩니다. 현대인들이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자신의 모든 꿈 내려놓고 가정과 자녀들을 키웁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꿈 포기하고 가정을 지킵니다. 자존심 하나로 살아왔던 자존심을 던져버리고 가정을 지킵니다.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 다잡아서 또 다시 가정으로 돌아 온 사람들이 부모들입니다. 비록 많이 배우지 못하고, 좋은 직장생활 하지 못하고,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지 못하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자녀의 부모로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부모의 권리를 뺏기더라도 부모의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이 부모이다.
또한 어떤 분들은 하나님이 주신 가족의 마음으로 형제들을 돌보다가 지친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도 지쳐있으면서 부모님 생각하며 형제들을 측은히 여기며 버리지 않고 돌보는 요셉과 같은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는 제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가장 큰 소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어버이들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뵐 수 없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야만 하는 어버이들 계시겠지요. 그래도 아직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는 분도 있겠지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를 바라보는 자녀들이 이 자리에 함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그 부모님들에게 잘 배우지 못해서 마음처럼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자식들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불행한 인생을 보면서 원망하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부족한 것 때문에 어디 가서 떳떳하지 못했던 자식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부모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녀들도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 자신의 부모님을 생각해 봅시다. 현재 살아계신 부모님, 혹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 봅시다.
영동교회에서는 매년 어버이주일이 되면 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은 늘 불러야 할 노래이지만 어버이주일에 한번 부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생각하면서, 더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이제 엄마 아빠에게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고 싶다고 다짐하면서 우리 함께 마음을 담아 ‘어머님 마음’을 불러보겠습니다.
1.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 하여라.
3. 사람의 마음속에 온 가지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에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위하여 살과뼈를 깎아서 바치는마음
이 땅에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노래의 가사처럼 어머니의 마음 헤아리며, 어머니의 은혜 잊지 말라고 하시네요.
사람들 마음속에 소원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지만 부모의 마음속에는 소원이 하나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직 자식 잘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만 가지 소원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한 가지 소망 밖에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항상 잘해주고 싶었지만 때때로 감정에 휘둘려 자식에게 아름다운 모습 모이지 못했던 것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내가 조금만 더 잘 배웠다면, 조금만 더 부유했다면, 조금만 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기를 수 있게 되었다면 그런 마음들 가지고 자식들 기르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 세상 떠나신 부모님 생각하면 더 효도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후회가 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효도하지 못한 것 살아계신 어머님에게 더 잘해드려야지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맘대로 안 되는 것이니 어찌합니까?
저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저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신지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산소에서 3주기 추모식을 했습니다.
우리 형제들은 이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께 효도는 각자 최선을 다하자. 다음에 후회하지 않도록 각자가 최고의 효도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 각자의 가정을 최우선시 한다.
각자의 가정이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든 일에 부부와 자녀들이 뜻을 같이 하여 효도하도록 한다. 각 가정이 건실한 것은 부모님의 바램이다.
둘째, 부모님에게 최고의 효도를 하도록 한다.
각자가 부모님에게 후회없이 효도하도록 한다.
다른 형제 때문에 효도를 느슨하게 하지 말자.
셋째, 형제의 우애를 중시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신의 가정의 평안을 지키며, 또한 형제의 우애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부모님께서 형제들이 자랄 때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좋아 하실 것이다.
부모와 자녀와 사는 기간보다 형제와 지내는 시간이 가장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
주의 사항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
다른 형제들의 행도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는다.
특히 잘 못하고 있는 가정들에 대하여 비난하지 않도록 한다.
형제들의 가정들이 각자의 역할과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이나 아쉬운 것들이 있어도
더 확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고 오직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잘한 것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서로의 서통을 중시하게 되었다.
의사소통 방법으로 가족 카톡방을 만들어 어머니 소식을 수시로 올리도록 하고 있다. 모시고 있는 가정에 수시로 격려를 하도록 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다섯 가지 과제를 드립니다.
첫째, 자주 만나십시오. 옛날에는 아침저녁으로 문안했습니다. 멀찍이 서서 인사하지 말고 가까이 다가가 만져드리세요.
둘째, 대화하는 것입니다. 말을 잘 들어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부모님을 인정하고 지지해드리는 것입니다.
넷째, 부모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의 소망을 갖고 날마다 기도하며 성경을 읽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눈을 한번 감으시죠?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이 되면 미안하고 부끄러움 마음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께도 그렇습니다. 자식들에게도 그렇습니다. 부모님께도 그렇습니다. 자식 된 제 모습을 봐도 그렇습니다. 부모가 된 제 모습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의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고 아야기 하고 싶습니다. 부모의 마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책임지지 않고 떠나버린 그 부모여도, 부모의 마음에 자식이 생각나면 눈물 짖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부모에게서 부모의 마음이 상실되었다면 악한 세력이 부모에게서 부모의 마음을 방해한 것입니다.
부모이신 여러분, 부모이며 자식이신 여러분! 오늘 노랫말처럼, 우리 모두가 좋은 자식이 됩시다. 믿음의 자녀가 됩시다. 좋은 부모로 삽시다. 믿음의 부모가 됩시다. 예수님을 믿는 부모이기 때문에 더 좋은 부모가 됩시다. 예수님 만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녀의 모습을 보여드립시다. 예수님을 믿는 엄마아빠이기 때문에, 예수 믿는 자녀들이기 때문에, 자식이 행복해지고, 부모가 흐뭇해하시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우리들의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어버이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셔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믿음의 가정을 잘 이루어 가고, 좋은 믿음의 아버지 믿음의 어머니, 좋은 믿음의 아들, 믿음의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믿음의 가정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정이 될 수 있는지, 우리 모두가 증거 하는 증인들 되도록 복 주시옵소서.
엄마와 아빠가 용서가 되지 않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는 영혼의 눈을 주시옵소서. 또한 자녀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우리들도 이 시간 다시 한 번 성령의 역사로 깨달아 더 좋은 영적인 부모, 육신의 부모가 되는 주일예배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