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 걸어 온 길
성경 : 사도행전 20장17~24절
설교 : 김만섭 목사
일시 : 2015년 12월 31일(목) 밤11:30
장소 : 영동교회(송구영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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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핵심구절
사도행전 20장24절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가 에베소교회 지도자들에게 한 고별설교 내용 중의 전반부이다. 그 중에 24절을 중심으로 하여 나의 걸어 온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준비하였다. 오늘 송구영신예배에서 준비된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야곱의 인생길과 욥의 인생길과 침례요한의 인생길과 바울의 인생길과 발람의 길을 토대로 하여 나의 걸어 온 길을 3가지로 이야기 하려고 한다.
1. 야곱의 인생 길
창세기 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하매
창세기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2. 욥의 인생 길
욥기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3. 침례요한의 인생 길
요한복음 1: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사도행전 13:25(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도하면서 인용한 말씀이다)
요한이 그 달려 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 풀기도 감당치 못하리라 하였으니
4. 발람의 인생 길
베드로후서 2:15-16
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5. 사도바울의 인생 길
사도행전 20:24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6. 나의 인생 길
여러분! 송구영신예배에서 함께 예배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영동교회 담임목사 김만섭 목사입니다. 한해의 마지막시간 늦은 밤에 하나님께 한해 마지막을 기대하며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오셔서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의 가족은 아내 이승혜 사모와 1년 2남(김예람 김예찬 김예준)입니다(자료 가족사진). 저의 아내와 자녀들 모두가 영동교회 목회사역에 동역자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송구영신예배에서 여러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영동침례교회 개척자로 저의 개척교회 생활과 지역교회 목회자로서 겪은 세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한과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달려 갈 길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의 인생 기릉ㄹ 돌아보면 달려 왔다고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렇다 기어왔다고 말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걸어왔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저의 걸어 온 인생길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많이 고민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관심 갖고 귀를 기울여 주시고(listen carefully), 제가 잘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먼저, 저의 개척교회 생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 교회개척 준비과정 이야기입니다.
▣영동교회를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1983년 신학을 졸업하고 전도사로 인천중앙교회에서 2년을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85년 교회 개척을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신학을 졸업하면 대부분 교회를 개척하는 시기였습니다. 제가 영동교회를 개척할 때 제 나이 30세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30세에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였지요.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 전도사였습니다.
제가 교회개척을 준비하면서 두 가지가 기억납니다.
하나는 교회개척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디로 갈지를 알지 못하여 기도 했습니다. 청계산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에 주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로마로 가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로마로 가라는 말씀을 대한민국 서울로 가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앞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곳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서울 강남 중심에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개척 장소를 찾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척지역은 목회자에게 소명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장소에도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시작한 곳에서 3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교회 개척을 하려고 할 때 준비된 제정은 전도사 사례비 중에 모인 100만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500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내선교회에서 교회개척지원금 400만원을 지원 받아 1000만원으로 교회 예배당 건물을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영동교회는 1985년 10월에 서초구 양재동에서 개척되었습니다.
2) 교회 개척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교회개척을 위해 지역교회 목회자로 부르심과 교회 예배처소를 마련하는 과정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 예배 처소를 임대한 곳은 안전 지하로 협소한 곳이었습니다. 계단이 좁아 내려가면 올라 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곳에 절반은 예배 공간으로 절반은 기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
교회개척 멤버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1985년 2월에 서울중앙지방회 전략개척교회로 가입되어 10월27일에 교회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100여명이 모여서 성황리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일 예배는 혼자서 드려야 했습니다.
혼자서 성경 열권을 사다가 주일설교 본문을 펴놓고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 개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혼자서 예배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이 울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 주님께서 제 심령 깊은 곳에 주신 목회의 초심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소중함이었습니다. 한 영혼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 헤매는 심령을 주셨습니다. 매주 지역에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화요일 지역전도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40대 부인을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통신공사 직원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일설교 엄청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주일예배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예배당 불을 켜고 성경을 펴놓고 강단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예배시작시간이 가까워지자 계단으로 내려오는 몇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긴장과 기대와 감격이 되었습니다. 교회에는 안내하는 분도 없었습니다. 텅 빈 예배당에 강대상 앞에서 “주여!” 라고 간청하며 기도하는 곳이었습니다.
예배시간이 되자 화요일에 전도하고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기로 약속하였던 그 여성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엄청 업 되었습니다. 예배당에 영혼으로 가득 찬 느낌이었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뿐만 아니라 천하보다 크게 보였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에게 주신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며, 저의 목회 초심입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 가시는 이야기입니다.
저가 양재동에서 시작할 때 지역은 288 버스의 종점으로 차고지가 있었고, 버스안내양들의 기숙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교통의 중심지로 지하절역, 서울행정법원 가정법원, 강남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시작했던 곳에서 양재역 방향으로 200m정도 이동하여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영동교회 이곳에서 30년차가 되었습니다.
금년 교단총회에서 30년 근속공로패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1987년 12월 8일 이승혜 사모와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는 결혼식 후 바로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신부는 드레스를 입고 목사 안수식을 했습니다(결혼사진). 영동교회가 현재까지 오는 과정에 3번의 지하실로 이전이 있었습니다. 주제가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양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물이 들어오고, 습기가 차는 이곳을 언제 벗어나나 하며 기도했었습니다. 5년 주기로 한 번씩 이동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넓은 공간으로 이동이었습니다.
1999년 영동교회는 매년 하던 부흥회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온 나라와 교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한 집사님께서 목사님께서 직접 부흥회를 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수리수양관에서 한 주간 기도하면서 부흥회를 준비하고 다음 주간에 부흥회를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였습니다. 교회 성도들의 회개와 방언과 치유와 헌신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분이 현금으로 땅 한 평 헌금 600만원을 헌금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주일까지 4천만원의 헌금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주일예배를 두 시간을 드리는 강력하고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것에 감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양화진 묘역을 참패하기로 하였습니다. 양화진 선교사들 모역을 둘러보다가 아펜젤러 목사님 비석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비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참배하는 그날이 그 분이 돌아가신 날이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이 땅에서 순교하신 선교사님처럼, 조선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사역하기를 다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던 시기에 동네 한분이 소유하고 있던 집을 팔아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집이 팔리지 않아 그 분을 돕기 위해서 그 집을 사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경제력은 미약했습니다. 당시 은행대출금리가 연16%였습니다. 그것을 떠안고 샀습니다. 지금은 그 곳에 2004년에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교회건물투시도 자료사진).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살리고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셨습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경함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의 지역교회가 세워지기까지는 목사와 목사의 아내와 자녀와 가족들의 헌신과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어야 하지만 주님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임을 경험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믿음의 사람들이 시험에 들었다면 요즈음에는 교회가 시험에 드는 시기로 보입니다. 교회가 갈등이 생기지 않는 것과 갈등을 신속하게 치유하는 것이 긴급하게 요구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3. 세 번째 이야기는 목회사역에서 늘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1) 그 중에 하나는 생각보다 더디다는 것입니다.
부흥이 더디어서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으면 수천 번 수만 번도 더 터졌을 것입니다.
교인의 숫자가 적은 것으로 인한 힘들고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목회 처음 시작할 때 교인 한 사람도 없어서 혼자 예배 할 때를 생각하면 곧 사라지고 평안해 집니다. 지금은 예배할 때 아내도 있고, 자녀들도 있어서 감사합니다.
2) 그 중에 둘째는 생각보다 하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저의 목회 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늘 뭔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한 예를 들면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닌데 부족함을 느낍니다. 입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데 부족함을 느낍니다. 특히 물질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끼면 답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것을 위해 기도하면 부족한 부분만 채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3) 저의 걸어 온 목회의 길 30년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제가 한 노력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은혜를 주셔서 늘 황송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제 생각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제 생각보다 더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에 함께 섬기기고 계신 여러분!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웁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가 경험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행 20:28.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 행 20:30.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나더라도, 행 20:31.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며......, 행 20:32.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한다.
이제 남은 인생길은 요한처럼, 바울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부르셔서 맡기신 목회사역, 예수께 받은 사명의 길을 이제 달려가기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도행전 20장24절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개척교회를 섬기시는 여러분의 일터와 사역과 가정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5 송구영신예배를 영동교회에서 함께 드리신 여러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