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
고영렬
영동침례교회
본문: 엡 2:3-4; 엡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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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나 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본문분석
에베소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3장이 교리적인 부분이라면 4-6장은 성도의 삶에 관한 권면입니다. 이 두 부분은 3장 말미에 언급된 ‘아멘’ 이라는 단어로 구분 되어 있습니다. 전 반부인 1-3장이 이 땅에서 성도들이 세상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정체성을 유지해야 할 당위성을 이야기 한다면, 후반부는 세상을 배척하지 안의면서도 성도가 거룩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합니다.
I. 인간의 상태와 구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Eph 2:3)
1) “따라 지내며(ἀνεστράφημέν, 아나스트라페멘)” 뒤집힌 상태
2) 육체(σαρκὸς 사르코스)와 마음의(διανοιῶν 디아노이온) 원하는 것,
3) 본질상 진노의 자녀, 본질상(φύσει 퓨세이)은 원초적이란 의미입니다. 진노(ὀργῆς 오르게스) 롬 1:26에 보면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 하에 놓인 존재라고 바울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다 쉬운 우리말로 다시 번역해 보겠습니다. “과거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도덕적으로 악한 육체의 욕망을 추구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육체와 분열된 마음이 원하는 삶, 즉 거꾸로 뒤집혀진 삶을 살았다. 또한 우리는 본래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불신자들과 같은 존재였다.”
II. 인간은 어떻게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Eph 2:4)
1) 긍휼에(ἐν ἐλέει 엔 엘에이) 이 단어는 히브리어 “헤세드”에 해당 합니다.
2) 사랑하신~인하여(διὰ ~ἀγάπην 디아 아가페)
다시 번역해 보면 “우리가 절망적인 인간의 상태에서 벗어날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우리가 가진 지성으로는 도저히 계산 할 수 없는 긍휼과 사랑에 근거 한 것이다.”
인간이 절망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의 어떤 수단으로도 불가능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의하여서만 인간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원 받을 수 있는 겁니다.
III. 부모공경과 자녀사랑
에베소서 5장 21-33, 6장 1-4에서 바울은 먼저 가정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서로 복종 하라는 말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가정에서 두 번째 중요한 요소인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하여 엡 6:1-4에서 이야기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Eph 6:1)
1) 주 안에서(ἐν κυρίῳ 엔 큐리오), 성도의 삶은 주님의 안에서 즉 주님의 실존을 시 공간적으로 인정하고, 의식 하면서 하는 행동이여야 합니다.
2) 순종하라(ὑπακούετε 후파쿠에태) 여기서 바울은 명령어를 쓰고 있습니다.
3) 옳으니라(δίκαιον 디카이온) 여기에서 옳다는 표현 속에는 이중적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번역해 보면 “ 자녀들아 너희 부모님들에게 주님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듯 순종하라 이것은 세상 사람들도 당연히 행하는 옳은 행위이기 때문이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Eph 6:2)
1) 공경하라(τίμα 티마) 명령으로 신약성서에서는 주로 하나님을 높인다는 의미로 사용 되었습니다.
2) 약속있는(ἐν ἐπαγγελίᾳ 엔 에팡게리아) 공적으로 보증되었다는 의미입니다.
3) 첫 계명( ἐντολὴ πρώτη 엔토레 프로테) 신학적으로 논란이 되는 표현입니다. 가장 무난한 이해는 십계명중 5 계명은 인간을 향한 중요한 계명 이다.
다시 번역해 보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높이라, 부모를 높이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한 것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Eph 6:3)
1) 네가 잘되고(εὖ σοι γένηται 유 소이 게네타이) 영육간에 부유해진다는 약속이 너에게 분명히 이루어 질 것이다.
2) 땅에서(ἐπὶ τῆς γῆς 에피 테스 게스) 이 땅이라고, 분명히 이곳이라고, 영적인 것이 아니라 육적인 것을 포한 물질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3) 장수(μακροχρόνιος 마크로그로니오스), 고대 사회에서 장수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복중에 하나이었습니다.
다시 번역해 보면 “부모에게 복종하고 높이는 것은 네가 영육 간에 부유해지고, 이 땅에서도 장수 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에게 주는 교훈,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Eph 6:4)
1) 노엽게 하지 말고(μὴ παροργίζετε 메 파로르기제테)
2) 주님의 교양과 훈계(ἐν παιδείᾳκαὶ νουθεσίᾳ κυρίου 뉴쎄시아 큐리우) 주님의 경계와 훈련으로 길러야 한다.
3) 양육하라(ἐκτρέφετε 에크트레페테) 이것은 필요한 물질적인 것을 공급하는 것과 어린 자녀를 보호를 의무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번역해 보면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를 진노를 격동 하게 하여 마귀에게 기회를 주지 말고 오직 주님이 주신 교훈을 주님이 주신 온화한 마음으로 훈계하고 양육해야 한다.”
결론
1. 바로 정확한 자기 인식이 있을 때에 우리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믿기 전의 삶은 한마디로 죄 된 삶 이었는데, 도덕적으로 타락된 존재로서 정신적으로는 분열된 한 마디로 거꾸로 뒤집혀진 상태 이었습니다.
2. 절망적인 인간이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밖엔 없다. 인간이 가진 어떤 도구나 능력도 이 절망적인 인간 구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인간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 해결책을 하나님 안에서 찾는 자만이 올바른 가정생활 즉, 부부관계, 부모에 효도 하는 것, 자녀를 올바로 교육할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녀는 부모에게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하듯 복종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