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장로님을 회고하며(요삼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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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장로님께서 2012년 8월 15일(화) 별세하셨다.
김용택 장로님께서는 90세가 다 되셨다.
김용택 장로님은 후암교회 은퇴 장로님이시다.
김용택 장로님은 진짜 장로이시다.
이 세대에 찾아보기 힘든 신실한 믿음으로 기도하는 장로이시다.
1. 김용택 장로님은 가이오 장로를 좋아하신 장로이다(요삼 1:1-4).
1) 김용택 장로님은 요한서신에 나오는 가이오 장로를 매우 좋아하셨다.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2) 가이오는 사도 요한이 사랑했던 장로이다.
3)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동하는 장로이다.
2. 김용택 장로님은 365일 새벽 기도하는 장로이다.
1) 김용택 장로님께서는 365일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신 분이다.
김용택 장로님은 약 8년전에 양재동으로 이사를 오셨다.
이사를 오신 다음 날부터 영동교회 새벽기도회를 참석하였다.
목사님 내일도 새벽기도가 있습니까?
영동교회는 김용택 장로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교회이다.
영동교회는 김용택 장로님의 집과 약 20m 정도의 거리에 있다.
김용택 장로님은 금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김 목사님 내일도 새벽기도가 있습니까?’라고 물으셨다. 그동안 금요일 저녁기도회를 늦게까지 하므로 토요일에는 새벽기도를 하지 않았다. 김용택 장로님의 질문에 목사는 ‘예 내일도 있습니다.’ 대답을 하고 다음날부터 김용택 장로님과 홍재정 권사님과 몇 명의 교우들이 365일 7년 여 동안 매일 새벽기도를 같이 하였다.
눈이 오거나 비가오거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기도를 교회에서 하셨다.
스스로 이동하여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였다.
몸이 불편하여 지팡이를 짚고 몇 번이고 쉬어가며 와서 날마다 새벽기도를 교회에서 하였다. 365일 새벽기도를 하시는 장로님이다.
2) 새벽기도회가 끝나면 가장 먼저 영동교회와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신 장로이다.
매일 새벽기도회는 30분 정도한다.
기도회가 끝나면 개인 기도를 하는데
김용택 장로님은 소리를 내어 부르짖는 기도를 하신다.
제일 먼저 영동교회 김만섭목사를 위해서 기도하셨다.
오늘도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성경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셨다.
인본주의로 가지 않도록 기도하셨다.
그리고 새벽기도를 위해 기도하신다.
단 10명이라도 보내주셔서 함께 기도하도록 매일 가장 먼저 기도하셔Te.
3) 새벽기도를 하지 못한 날에는 닭을 사 오시는 장로님
어쩌다 하루 새벽기도회를 못나가는 날이 있으면 목사님이 피곤하고 힘이 드시나 보다고 시장에서 닭을 사 오신다.
김용택 장로님은 새벽기도회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부르짖는 기도를 1시간(+-) 정도 하신다.
기도의 내용은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가족과 산업을 위해서 매일 유사한 주제들을 가지고 부르짖는 기도를 한다. 김용택 장로님의 기도의 특징은 기도가 매우 구체적이라는 것이다.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실 때마다 한국교회가 인본주의로 가지 않도록 기도하셨다.
김용택 장로님은 주님이 새벽에 기도하신 것처럼 날마다 교회에서 부르짖는 기도를 하신 것이다. 기도를 귀하게 여겼다. 특별히 새벽기도를 귀하게 여기셨다. 김용택 장로님은 새벽기도의 사람이었으며,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3. 김용택 장로님은 끝까지 본 교회를 출석한 장로이다.
1) 주일이면 후암교회를 출석하였다.
매일 새벽기도회와 수요일예배는 영동교회에서 하면서도 주일이면 후암교회를 출석하였다.
양재동에서 택시를 타고 후암교회를 가셨다.
주일은 본 교회에서 예배를 하는 것을 끝까지 지키셨다.
2) 자신이 임직을 받은 교회를 사랑하고 지켰다.
후암교회는 양재동에서 약 11km의 거리가 있다.
김용택 장로님께서는 청력이 좋지 않아 주일예배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후암교회 주일예배를 참석한다고 하였다.
홍재정권사님은 매월 둘째주일은 후암교회를 가십니다.
둘째주는 후암교회 여선교회 월례회가 있는 주일입니다.
월례회에 참석하여 회비를 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3) 후암교회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계셨다.
후암교회 인쇄물을 매년 전해주셨다.
후암교회는 매년 일 년 동안 주보를 모아 제본을 한 것을 저에게 전달해 주십니다.
4. 김용택 장로님은 목회자를 극진히 섬기신 장로이다.
1) 목회자를 지극히 존중한 장로이다.
김용택 장로님은 가나빌딩 6층에 거주하고 계신다.
가나빌딩에는 가이오산업의 사무실이 있다.
가이오산업은 김용택 장로님의 아들 김대준 집사님이 설립한 회사이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에게 전화를 하여 목사님께서 집을 방문하여 예배하니 잠깐 와서 예배하고 가라는 것이다. 그러면 김 집사님은 즉시 올라와 예배를 같이하였다.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도 아니고, 사전에 약속한 심방도 아닌데 언제나 방문하면 동일한 모습이었다. 김용택 장로님은 목사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항상 극진히 예우를 하신다.
2) 목회자를 극진히 예우한 장로이다.
김용택 장로님은 가정을 방문하여 예배를 하면 봉투를 2개 준비하신다. 하나는 감사헌금이고 하나는 ‘목사님 거마비입니다’하고 따로 봉투를 준비하였다가 전해주신다.
3) 목회자를 지극히 섬기신 장로이다.
명절 때마다 목사의 가정에 선물을 보내주셨다.
김대준 집사님께서는 가이오산업을 통해 매년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주시고 계시다.
5. 김용택 장로님은 교파를 초월하신 분이다.
1) 김용택 장로는 후암장로교회의 장로이다.
김용택 장로님이 거주하고 계신 인근에는 장로교회도 있다.
주거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영동교회가 있다.
영동교회는 침례교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동교회를 출석하여 새벽기도화와 수요일저녁예배를 참석하였다.
2) 김용택 장로님은 목사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였다.
당신의 큰 따님은 현재 돈암감리교회의 장로라고 하였다.
감리교회 교인에게 시집을 보냈다고 하였다.
자신이 장로교인이지만 딸은 감리교인라고 하였다.
김용택 장로님은 교파에 얽매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셨다.
3) 김용택 장로님은 오직 복음을 사랑하신 분이셨다.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목회자들을 존중히 여기고,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고, 성도들을 사랑하였다.
6. 김용택 장로님과 홍재정 권사님은 좋아하는 찬송
‘주안에 있는 나에게’
이찬 송은 1-4절까지이다.
이 찬송의 모든 가사를 외우고 계신다.
이 찬양은 꼭 불어야 한다.
이 찬양을 여러 번 부르면 좋아하신다.
이 찬양은 아무리 많아 불어도 싫어하지 않으신다.
홍재정 권사님은 성탄절 전야예배에서 ‘주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을 1-4절까지 찬송하였다.
며칠 전에는 길을 가다가 가나빌딩 앞 은성전기의 엄마를 만났는데 홍재정 권사님께서 용양병언으로 가셨다고 아쉬워하면서 요즈음 홍재정 권사님께서 새벽이면 가나빌딩 1층에 내려오셔서 ‘주안에 있는 나에게’를 큰 소리로 찬송을 하였다고 한다.
김용택 장로님, 홍재정 권사님!
장로님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기도하시던 김 장로님이 그립습니다.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늘에서도 영동교회와 부족한 종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실 것 같습니다.
김용택 장로님께서 기도하시던 가족과 교회와 산업과 ......,
김 장로님의 모든 기도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양동에 있는 영동교회
김만섭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