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국 켄터기 루이스빌에서 김예람 올림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08-07-13
조회수 10501

안녕하세요. 예람입니다.

소식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오자마자 GA캠프에 참여하고, 쉐릴 가족의 일정에 맞추어 움직이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교회식구들 모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한동안 시차적응이 안되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 되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쉐릴의 가족들은 모두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습니다. 특히 쉐릴의 남편인 제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입니다. 덕분에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6월28일 토요일은 쉐릴의 손녀인 크로이의 생일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온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29일 켄터키에서 처음으로 맞는 주일. 쉐릴의 남편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에서 예배드렸습니다. 교회 이름은 willisbug baptist church입니다. 바로 사택 앞에 위치하고 있고, 아담하며 우리 영동교회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11시에 예배가 시작됩니다. 예배는 생각보다 자유로웠습니다. 이곳에도 성가대가 있는데 성가대원은 약 10명 정도로 머리가 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성가대원입니다. 돋보기안경을 끼고 악보를 보며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은혜가 됐습니다.


오전 예배가 끝난 후 각자의 집에 돌아갔다 6시에 Cook Out 시간을 가졌습니다. Cook Out이란 각자 집에서 음식을 요리해와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며 교제하는 시간입니다.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는 GA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GA캠프의 주제는 사파리로 캐냐에서 오신 선교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이곳의 캠프는 굉장히 여유롭게 진행되었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7월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고 합니다. WMU의 총무인 조이볼튼의 저녁식사초대를 받아 맛있는 식사와 교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켄터키의 수도인 프랑크프루톤에서 가서 불꽃놀이를 구경하였습니다.


7월5일부터 7월11일은 쉐릴 가족의 여름휴가 기간 이었습니다. 켄터키의 동쪽에 위치한 오하이오 강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쉐릴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곳인데 집 바로 앞에 넓은 강과 푸른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공기가 맑고 깨끗하여 저녁이면 토끼들이 풀밭으로 나오고, 반딧불이 불을 밝힙니다.(난생처음 반딧불을 봤어요! 예쁠 줄 알았는데 몸통색이 검정색깔로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어요.)


7월6일 주일. 아침 9시30분 Severns Valley Baptist Church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틀전 독립기념일이라 그런지 목사님 단상 뒤로 성가대원들이 앉아 곳을 미국 국기로 꾸며놓았습니다. 이 교회는 규모가 굉장히 크고, 활발한 교회인 것 같았습니다. 예배를 위해 성가대와, Church Leader들 등 모든 사람들이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매끄러운 예배진행과 딱딱 맞는 호흡들 속에서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움 속에서 경건함이 묻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의 저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힘들고, 한국과 다른 문화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매일 성경을 읽고, 주님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우리교회 모든 식구들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아참. 이곳의 사람들의 주식은 정말로 햄버거와 피자 치킨 등 패스트푸드, 가공식품들입니다. 정말 놀랐고, 한국에서 먹을 1년치 햄버거를 2주일 동안 다 먹은 것 같습니다.


하하 ^^; 저의 건강과 의사소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도 영동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고, 교회식구들을 위해 늘 기도 하겠습니다.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2008. 7. 13

미국 켄터기 루이스빌에서 김예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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