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31008 I 성령으로 어린양의 모범을 따르라 I 김만섭 목사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23-10-08
조회수 885

제목 : 성령으로 어린양의 모범을 따르라

성경 : 요한계시록 141~5

설교 : 김만섭 목사

일시 : 2023108() 11:00

장소 : 영동교회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설교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요한계시록 141절부터 5절까지 어린 양과 144천의 어린 양의 군대

어린 양을 따라가는 어린 양의 군대로, 나중에 어린 양의 신부라고 나온다.

 

6절부터 13절까지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6).

천사가 날아가면서 땅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14절부터 20절까지 마지막 추수에 관한 내용

알곡은 곡간 안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데 불에 태우시리라

 

계시록 14장은 세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설교는 1절에서 5절까지이다.

어린 양을 따라가는 어린 양의 군대로, 나중에 어린 양의 신부라고 나온다.

어린 양의 군대는 순교를 각오하고 어린 양을 따라가는 충성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에스겔 3710절에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불어와서 그 뼈들이 살아난다.

그들이 살아 일어나서 하나님의 큰 군대를 이루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본문은 어린 양의 신부 혹은 어린 양의 군사에 관한 말씀이다.


계시록 141절부터 5절까지 내용을 세 개로 구분한다.

첫 번째 대지는 어린 양과 144(1)

두 번째 대지는 어린 양의 신부들이 하는 일(2~3)

세 번째 대지는 144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4~5).





문맥적으로 보면 13장에서 바다의 짐승과 땅의 짐승들의 통치가 있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시험의 상황이었다.

사탄에 의해서 하나님을 훼방하고 또 하나님의 교회를 파괴하려고 공격하였다.

 

계시록 813절에 화하화로다. 삼중화의 시대를 선언한다.

첫째 화, 둘째 화, 셋째 화가 삼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문맥을 통해서 보면 144천은 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이 짐승을 숭배하고, 권력자를 숭배하고, 짐승에 의해서 사탄을 숭배한다.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짐승을 경배한다.

 

이런 상황인데 시온산에서 있는 어린 양을 따라가는 144천명은,

성령의 권능으로 화의 물결을 돌파하고,

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는 존재라는 환상이다.





첫 번째 대지는 어린 양과 144

 

1) 시온산에 서 계신 어린양의 존재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계시록 5장에서부터 어린 양이 등장한다.

계시록 56, 9, 10절에 어린 양이 행한 3가지의 내용이 나온다.

 

첫째,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거 같더라.

요한계시록 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어린 양의 속죄의 죽음, 십자가의 죽으심이다.

십자가의 죽음은 구속과 속량의 죽음이다.

십자가 보혈은 은혜의 죽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믿어지고 보이길 바란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를 구원하시고 속량하심이 보이길 바란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죄 값을 지불하는 모습이 보이길 바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대신 형벌을 받으신 모습으로 보이길 바란다.

 

둘째,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요한계시록 5: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값주고 사신 영혼인 것을 믿고 살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나를 십자가의 피로 사서 하나님이 자녀로 삼으신 것이 믿어지기 바란다.

 

셋째, 제사장 삼으시고 왕노릇하리로다

요한계시록 5: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넷째,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공개적으로도 자신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부활해서 지금도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는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2) 어린 양과 함께 서 있는 144천의 정체성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첫째,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계시록에는 어린 양은 시온산에 서 있고, 144천은 어린 양과 함께 서 있고, 짐승은 모래 위에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오늘 예배자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은 어딘가?

시온산에 서 있는가? 어린양과 함께 서 있는가? 모래 위에 서 있는가?

 

 

둘째, 어린 양을 따라가는 144천의 정체성

144천은 어린양의 신부, 또는 어린양의 군대라는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144천은 1차 적으로는 순교자들이다.

 

2차 적으로는 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돌파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마지막까지 감당하는 일군들이 144천이며, 이들은 어린양을 따라가는 어린양의 신부요, 어린양의 군대를 가리키고 있다.

 

첫 번째 대지에서는 어린 양의 존재의 요소와 어린 양을 따라가는 어린 양의 신부들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대지는 어린 양의 신부들이 하는 일(2~3)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첫째,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어린 양의 신부들 혹은 군대가 찬양하고 있는 소리가 지금 들려오고 있다.

 

둘째,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요한계시록 115, 196, 142절에서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많은 물소리와 같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은 에스겔 124절에서 하나님 환상에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다는 표현과 연결된다.

 

화의 시대에 어린양의 군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에 있어서 담대함, 당당함, 혹은 자신감과도 연결되는 표현이다.

 

담대하게 당당하게 자신 있게 천국의 복음과 더 나아가 심판의 복음을 선포하는 확신에 찬 설교의 모습이 이런 물소리 같다는 표현이다.

 


셋째,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오른발은 바다에 왼발은 땅에 딛고 서서 오른손을 듣고,

부르짖는 사자처럼, 일곱 우렛소리처럼,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 심판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 계시록의 복음이다.

 



넷째,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거문고와 관련된 세 개의 단어가 나온다.

우리말에는 지금 두 개로만 표현돼 있는데,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들의 거문고를 가지고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이렇게 세 개의 단어로 되어있다.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어린 양의 신부 모습이다.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속량을 찬양하고 있다.

 

사도바울 신앙에 따르면 대표적인 용어가 구속과 속량이다.

 

구속은 죄의 값을 지불하고 석방하는 것이다.

구속은 노예의 값을 지불하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해방과 자유의 역사가 구속이다.

 

속량은 형별을 면제하는 것이다.

속량은 대신 형벌을 받으시는 것이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주님이 대신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형벌의 면제를 주시는 것이 속량이다.

 

구속과 속량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속의 역사에 두 개의 중심의 단어이다.

 

헬라어 아고라조라는 사다라는 동사로 수동태이다.

주님이 노예의 값을 지불하고 샀다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서 값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죄의 노예로부터 해방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 구속이다.



그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144천은,

어린 양의 구속과 속량의 은혜,

십자가의 은혜를 덧입고,

어린 양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고 충성하는 어린 양의 군대이다.

 

이단들은 자들이 144천이라고 한다.

상징적인 숫자이다.

미혹되지 말라.

 

두 번째 대지에서의 핵심적인 내용은

어린 양의 신부들 혹은 어린 양의 군대가 부르는 찬양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 대지는 144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4~5).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144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45절에서는 어린 양의 군대, 어린 양의 신부의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4~5절에서 다섯 가지 요소가 나온다.

 

첫째,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할 때, 여자가 복수로 되어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할 때 음행으로 표현하였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일곱 교회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였다.

로마는 황제를 숭배하고, 신전 의식에 참여하여 음행하게 하였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 우상을 숭배하고,

육신의 쾌락과 향락을 좇아 성적인 타락의 유혹을 받는다.

 

불이익을 받을지언정 혹은 더 나아가 투옥이 될지언정, 더 나아가 순교할지언정, 어린 양의 구속과 속량의 은혜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절개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다.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인데 어디까지 따라가냐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각오하고 순교를 각오하고 따라가는 사람들은 가리키고 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도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한 말씀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자기 십자가는 고난의 십자가, 사명의 십자가,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라면 내 생명을 조금 더 귀한 것을 여기지 않는다.

사도바울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서 목숨 걸고 따라간 사람이다.

 

 

셋째,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처음 익은 열매는 순교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1차 적으로는 순교자들이지만,

2차 적으로는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한 어린 양의 군대와 어린 양의 신부를 의미하기도 한다.

 

144천은 꼭 순교자들만 가리키는 것이냐고 논쟁하고 있다.

어린 양의 군대, 어린 양의 신부로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이다.

화의 시대에 혹독한 탄압을 이기고,

목숨 걸고 신앙의 정절을 지키며,

주님이 주신 증언의 말씀으로 사탄을 이긴 사람들도 포함된다.

 

 

넷째, 그 입에는 거짓말이 없다.

요한이 볼 때는 그들은 거짓말하는 자들이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이다.

세상은 거짓말로 유혹하고 조작으로 선동하여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사탄을 숭배하고 인간을 숭배하게 만드는 것은 거짓말에 속은 행동들이다.

 

사람들은 진실과 거짓의 구분이 분명해야 한다.

진리와 불의의 구분이 분명해야 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분명해야 한다.

옳고 그름의 구분도 분명해야 한다.

천국과 지옥이 분명해야 한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든지 불 못에 던져주든지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은 중간이 없다.

 

다섯째, 흠이 없는 자들이다.


흠이 없는 자들은 에베소서나 골로새서에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을 창세 전부터 그 뜻을 두시고 선택하시고, 또 부르신 부르심의 목적 속에 그들이 흠이 없게 하나님 앞에 그리스도 보혈의 은혜로 흠이 없는 자들이 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