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30528 I 성령으로 환난과 시험을 극복하라 I 김만섭 목사
작성자 koreabaptist
작성일자 2023-05-29
조회수 1177

제목 : 성령으로 환난과 시험을 극복하라

성경 : 요한계시록 28~11

설교 : 김만섭 목사

일시 : 2023528() 11:00

장소 : 영동교회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설교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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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번째 교회로 서머나교회에 관한 내용이다.

일곱 교회 중에 책망받지 않고 칭찬만 듣는 교회이다.

칭찬만 듣는 교회는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이다.

 

첫째, 서머나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이다(8).

둘째, 서머나 교회에 대한 진단과 평가이다(9~10).

셋째, 이기는 자에 대한 주님의 약속이다(11).

이렇게 3개로 구성되었다. 



 

 

1. 주님의 존재에 대한 모습(8)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주님의 존재에 대한 묘사이다.

1장에서 음성으로 말씀하신 주님의 존재를 요약해서 표현하고 있다.

 

첫째, 처음이신 분

영어로 첫째는 퍼스트이고, 마지막은 라스트로 번역하고 있다.

헬라어로 호프로토스가 첫 번째고 호에스카토스가 마지막이다.

호라는 관사는 남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람 또는 존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나는 처음에도 있었고, 또 마지막에도 있는 자다.

창조가 시작될 때 이미 주님이 거기 계셨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먼저 나신 자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고 표현했다(1:15).

피조물의 세계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하시던 분이다(1:16).

주님은 만유의 근원이 되시고, 창조주가 되시고, 또 창조 세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의미가 처음이라 말에 들어 있다.

 

둘째, 마지막이신 분

호 에스카토스 마지막에도 계신 분이다.

모든 것을 다 완성하고 완결하시는 분, 심판도 완성하고, 구원도 완성한 분이다.

요한계시록 전체의 주제가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면 시작과 끝이 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수의 존재는,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 처음과 마지막이다.

 

셋째,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죽음은 속죄의 죽음이다: 용서의 죽음이다.

죽음은 대속의 죽음이다: 대신 죽으심이다.

죽음은 속량의 죽음이다: 형벌과 .

죽음은 구속의 죽음이다:

어린 양의 죽음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죽음이다.

 

넷째,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으로, 부활해서 살아계신 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 분이다.

주님의 구원 역사를 지금도 이루어 가시는 분이다.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존재의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그분은 죽었다가 살아나서 지금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존재와 함께 여기에 담긴 케리그마 십자가, 부활, 성령의 복음을 담고 있다.





2. 서머나교회의 현재 상황: 진단과 평가(9)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첫째, 네 환난과 궁핍과 훼방(비방)을 안다.

서머나 교회의 상황에 대한 핵심 단어가 세 개 나온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자들에 의한, 환난, 궁핍, 훼방이다.

환난은 신앙 때문에 당한 큰 고난을 환난이라고 한다.

초대교회는 유대인들에 의해서 기독교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유대인들은 로마 정부로부터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아직 그렇지 못한 상태이다.

로마 정부로 볼 때 기독교는 허가받지 않은 종교 집단이다.

특별히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라는 자를 구원자라 믿는다는 이유로 환난을 겪는다.

로마인들이 생각할 때는 십자가 처형된 반역자를 주님으로 추종하는 자들로 보았다.

정치적인 면에서 반역의 의심을 받는 집단으로 취급받았다.

 

둘째,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훼방이다.

예수는 정치적으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였다.

예수는 반역을 도모하다가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정치적인 요소를 앞세워서 그리스도인들을 고발하였다.

권력자들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비방하고, 훼방하였다.

 

셋째, 그들은 실상 유대인이 아니다.

이 말은 영적인 의미에서 유대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도바울이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다(2:28~29).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유대인이다.

 

넷째,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사탄의 회당이란?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거부하고 반대하고 배척하는 무리이다.

예수를 배척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세력이 사탄이다.

 

서머나교회의 진단과 평가의 핵심 내용은 환난, 궁핍, 훼방을 받는 교회이다.

예수 믿는 믿음 때문에 환난, 궁핍, 훼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음을 거부하고 반대하고 배척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세력은 사탄이다.

 

다섯째,  너는 장차 받을 고난(시험)을 두려워하지 말라(10).

서머나교회가 지금 사탄의 공격으로 환난과 궁핍과 비방으로 어려움 당하고 있는데 또 더 큰 어려운 시험이 찾아올 것을 예고한다.

그러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라

 

너희가 10일 동안 환난을 받을 것을 예고한다.

시험은 단어에는 세가지 기본적인 의미가 있다.

테스트로서의 시험, 시련으로서의 시험, 유혹으로서의 시험이다.

 

소아시아 맨 위쪽 흑해 연안에 있는 비두니아 총독 플리니가 황제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당시 총독이 기독교인들을 재판하고, 투옥하고, 처형했다고 보고한다.

시험이 단순히 감옥에 갇히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그걸 넘어서서 순교의 가능성까지 담겨져 있는 의미의 시험이다.

 

10일 동안 환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10일 동안은 문자적 의미도 있다. 어려움을 당하는 일정한 기간을 말한다.

기간에는 끝이 있다고 말한다.

 

고난이 올 때 위축되고 두려워하고 오그라드는 게 기본적인 반응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의미에서 두려워하지 말라. 고난을 돌파해 나가기 위한 첫 번째로서 가져야 할 마음 자세가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절에 제자들이 밤에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날 때, 갑자기 큰 풍랑을 만나, 바다 한복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주님이 밤 사경에 바다를 밟고 걸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에고 에이미라고 말씀하셨다.

 

에고 에이미는 원래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세에게 가르쳐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의미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28:20).

 

안심하라 두려워 말고 담대하라.

고난과 시험과 환난과 궁핍과 비방이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와 끝까지 함께 하리라 약속하셨다.





3. 이기는 자에게 주님의 권면과 약속(2:9~10)

1) 주님의 권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죽도록 충성하라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말씀은, 그냥 순교하라. 주님을 위해 죽어라. 이런 의미보다는 환난을 겪고, 궁핍하고, 비방당하고, 시험당하는 속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이기게 하고 생명의 면류관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권면의 말씀이다.

 

예수님이 나를 따라 오르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죽음을 각오하고 주님이 내게 주시는 고난의 십자가 또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갈 때, 비로소 예수의 생명, 부활의 생명이 그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예수님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한 것이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주님이 재림하실 때 제자들에게 주실 마지막 선물로서의 영생의 면류관이 기본적인 의미의 말씀이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에서 자기가 사역의 현장에서 여러 가지로 고난을 겪었는데 고난 속에서 예수의 생명이 자기 죽을 몸에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고백하였다.

죽도록 충성하면 그 가운데서 부활의 생명을 체험하고, 주님의 은혜가 더 강력하게 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게 길을 열어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목회 사역에서 고난은 주님이 살아 계심을 체험하게 한다.

 

2) 주님의 약속(11)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둘째 사망은 불 못에 던져지는 마지막 심판이다.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서서 궁극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생명의 면류관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기본 조건이다.

계시록 206절에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되고 거룩하다.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어려움의 상황 속에서 순교를 각오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또 복음을 전하고, 고난을 극복해 나갈 때, 현실의 삶에서 역설적으로 생명의 면류관이 주어지는, 생명의 능력, 치유의 능력, 문제해결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현재 적인 도우심도 체험하고, 그리고 둘째 사망의 마지막 심판에서 구원받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성도가 될 것이다.

1.주님의 존재에 관한 모습(8)

서머나와 교회에게 처음이고 마지막이신 분,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 이, 너희 형편과 사장을 다 알고 있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한다는 것이다.

 

2.서머나교회의 현재 상황 진단과 평가(9)

서머나 교회가 현실에서 고난 겪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사탄의 훼방과 환난과 궁핍과 시험으로 삶이 고달프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3. 이기는 자에게 주신 주님의 약속(10~11).

1) 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특히 죽도록 충성하라 할 때, 이 말씀이 예수를 믿고 죽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성도들이 어려움 속에 부활의 주님을 생생하게 만나고 체험하게 된다는 의도를 가진 말씀이다.

 

어려움 당하고 있는 성도가 어려움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행동하면, 어려움을 통해 생명의 면류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22절에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으리라.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 같이, 지금도 이미 죽었고, 죽음의 그늘 아래에 있고, 앞으로 죽을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으리라. 얻었고, 얻고 있고, 얻을 것이다.

 

2)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

종말론적으로 마지막에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생명의 면류관이 현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들어와서 환난과 궁핍과 비방과 시험당하고 있는 성도들이 환난 중에서도 더 담대한 마음을 갖고 극복해 나가게 만들어 주시는 생명으로 역사 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당한다.

 

시험은 예수를 믿는 신앙을 부인하는 주님 배반을 의미한다.

유혹, 시련, 환난, 궁핍, 비방, 시험을 지금 당하고 있으니까?


성령으로 시험을 극복하라. 고난을 극복하라. 환난을 극복하라. 시험을 극복하라. 비방을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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